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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방 이듬해인 1911년, 김인전 목사가 가산까지 팔아가며 ‘한영학교’라는 이름의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조국의 광복을 도모할 인재들을 양성한 산실이었다. 훗날 서천 일대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인물들의 상당수가 한영학교 출신이었다. 학교터 뒤에는 김인전선생의 추모비가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