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page


110page

근처에 있는 한산모시관 옆에 있었던 추모비가 이곳으로 옮겨진 것이었다. 월남 이상재 선생 추모비 -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 관리번호: 23-1-41 / ■ 관리자 : 서천군수 월남 이상재 선생(1850~1927)은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였다. 1881년 신사유람단을 통해 개화사상을 경험한 선생은 1896년 서재필 등과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YMCA 교육부장으로 활동하면서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1924년 조선일보 사장에 추대되어 언론을 통한 민족 교육운동을 펴고 1927년에 신간회 회장에 취임하여 민족지도자로 활동하다가 1927년 3월 29일 78세 일기로 별세하였다. 선생은 한말과 일제의 암흑시대를 숨가쁘게 호흡하며 개화의 의지속에 국정개혁을 도모하고 자주독립의 신념으로 열렬한 삶을 살았던 선생은 전국 10만 명의 군중이 애도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사회장으로 장의를 치렀다. 1975년 월남 이상재 선생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이 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