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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紹庭) 김병년(金炳䄵)은 고종 24년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라 병조 정랑, 홍문관 응교, 예조 참의, 부승지를 역임하는등 비교적 원만하게 생활하다가 국운이 다하는것을 보고 벼슬길에 회의를 느껴 낙향하게 되었는데, 이때 가족 모두를 안면도로 솔가하여 후진양성에 매진한 교육자이며 독립운동가이다. 서산(현 태안군 포함)에 최초의 정규학교인 광영신숙(廣英新塾)을 안면도 승언리에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