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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길 지사(丁壽吉, 奎熙, 1895~1979) 1919년 4월 4일 선장장터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정수길(규희) 애국지사의 묘이다. 1895년 대술면 이타리에서 출생하여, 1906년 동학에 입도하였고, 1919년 4월 4일 선장 장날을 택해 동지들과 규합하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헌병주재소를 습격하였다. 그 결과, 일본 헌병에 체포되어 2년 6월의 옥고를 치르다가, 출옥 후, 6.10만세운동, 무인멸왜기도운동, 신간회 운동에 참여하고, 천도교 예산교구장을 역임하다 1979년 5월 23일 환원하여 이곳 선영에 안장되었다. 정부에서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