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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항교 신창 향교는 조선 숙종 때 지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기록이 없고, 신창 현감 왕경열이 조선 고종 9년(1872)에 관학 강화 정책에 따라 도고산에 있던 운주사(雲主寺)를 향교로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한다. 향교는 조선 시대 관립 굥ㅎㄱ 기관으로 고을마다 세워졌다. 신창 향교는 외삼문 없이 명륜당을 앞쪽에 배치하였고, 대성전을 뒤쪽에 배치하였다. 명륜당과 대성전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이 대칭되게 배치되어 잇는데, 명륜당 오른쪽의 중문을 통해 마당으로 들어가면 왼쪽과 오른쪽에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東齋)와 서재(西齋)가 있고, 그 가운데에는 북쪽으로 내삼문과 정면 5칸, 측면이 3칸인 대성전이 자리하고 있다. 대성전에는 중국의 5성 2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보셨으며, 봄가을로 석전제를 지내고 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이고, 동재는 정면 6칸, 측면 2칸이며, 서재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