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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선장면 독립운동가 마을길 □ 아산 3.1운동의 전개 - 아산지역의 3.1운동은 3월 1일 독립선언서 발표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서울과 인근 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영향을 받았다. 아산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1일 온양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교정에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이 효시로, 3월 12일, 14일, 15일에 걸쳐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참여하여, 온양 읍내와 영인면에서 주로 전개되었다. 일제의 헌병과 수비대의 진압 작전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주춤하게 되었으나, 15일 후인 3월 31일부터 횃불독립만세운동 형태로 재점화되어, 3월 31일 3개 면의 50여 개소, 4월 1일 6개 면, 4월 2일과 3일 아산군내 12개 면 각마을에서 산 위에 올라 불을 놓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또한 4월 2일 신창, 4일 선장에서는 일제의 헌병주재소, 면사무소, 공립보통학교 등 식민기관을 파괴하는 폭력적인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