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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상 관리번호 : 26-1-18 / 관리자 : 4.4 선장만세운동 유족회 / 소재지 : 충남 아산시 선장면 서남부로 7 이곳은 1919년 4월 4일 선장장터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장소이다. 3.1운동이 전국에 걸쳐 일어나고 있던 당시, 조선이 독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믿은 선장면, 도고면 동지들이 사전모의를 하여 선장 장날(4월 4일)을 거사일로 정하고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거사 당일 시위를 주도한 정수길(규희), 임천근, 서몽조, 김천봉, 오상근 등은 200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주재소 건물을 파괴하는 등 격렬히 항거하였으며 최병수 열사는 일본 헌병이 쏜 총에 맞아 순국하였다. 주도자들은 보안법 위반 등을 이유로 일본 헌병에 체포되어 2년 6개월의 옥고를 치렀으며, 만세운동에 참여한 200여명의 군중은 태형, 벌금 등을 선고받았다. 이 기념상은 당시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 2017년 역사의 현장에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