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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선장면 장곳리 임천근(林千根 1890-1965) 징역 2년 6월 건국훈장 애족장 충청남도 아산(牙山) 사람이다. 1919년 4월 4일 선장면(仙掌面) 장터에서 정수길(丁壽吉)·서몽조(徐夢祚)·오상근(吳相根)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날 그는 앞장서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200여명의 시위군중을 이끌고 주재소로 달려가 몽둥이를 휘두르며 투석하는 등, 격렬히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활동하다가 체포되었다. 그는 이해 6월 26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 6월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