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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선장면 군덕리 정규희(수길)(丁奎熙 1895-1979) 징역 2년 6월 건국훈장 애족장 충청남도 아산(牙山) 사람이다. 1919년 4월 4일 선장면(仙掌面) 선장 장터에서 임천근(林千根)·서몽조(徐夢祚)·오상근(吳相根)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날 그는 앞장서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200여명의 시위군중을 이끌고 주재소로 달려가, 몽둥이를 휘두르고 투석하는 등 격렬히 독립만세시위를 하다가 체포되었다. 결국 이해 6월 26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 6월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