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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성은 정이요 이름은 주원이다. 자는 일수요 호는 송운이며 본관은 연일이다. 시조는 신라 태종무열왕 당시 간의대부 종은이고, 고조는 이조 숙종때 판동녕부사 증 대광보국 숭록대부 의정부 영의정 시 정간공 수기요 조부는 통덕랑 원달이고 부는 일항이며 모는 거창신씨이다. 초취부인은 전주이씨요 재취부인은 달성서씨이다. 서기 1968년 음력 10월 18일 충남 당진군 교대면 용두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민첩하여 안광이 사람을 위압하는 뛰어난 인물이었다. 당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에 분개한 공은 애국심이 투철한 유생으로서 분연히 항일 의병투쟁에 몸바쳐 국권을 수호코자 1907년 8월 몸소 의병대장이 되어 150여명의 의병을 모아 8월 25일부터 4일간 안성에서 열린 의병회의에 이들을 이끌고 참가한후 9월까지 용인 안성등지에서 900여명의 의병을 규합 이를 3개부대로 나눠 그중 300여명의 1개부대를 직접 지휘 다음해 7얼까지 부천, 화성, 평택, 안성, 용인, 당진, 서산등지의 산하를 누비며 누차 치열한 전투로 승패를 거듭하던중 1908년 7월 19일 당진군 대호지면 적서리에서 일본군에게 체포되었다. 그뒤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수차 감형되어 3년의 옥고를 치르고 석방된후 1925년 음력 1월 28일 아깝게도 57세로 생을 마쳤다. 그후 뒤늦게 사료를 찾아 그 공적이 널리 알려져 1982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포장(1395호)이 추서되고 오늘 비로소 여기에 그 업적을 새기니 공의 높으신 위업을 길이 본받을 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