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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22년 중국으로 건너가 지강대학(之江大學)에서 수학하고 귀국한 그는 1930년까지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문필활동에 종사하였다. 특히 1934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상록수』는 실화를 바탕으로 식민지 시대의 젊은이가 민족적 현실에 참여하여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묘사하여 그 당시 한국인의 민족의식을 크게 각성시켰다. 1930년 3월 1일에 쓴 그의 시 「그날이 오면」을 읽다보면 그가 얼마나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고 이를 위해 분투하였는지를 가슴깊이 느낄 수 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