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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탑 심훈(본명 심대섭, 1901,9,12~1936,9,16) 선생은 1919년 3월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민족정신이 강력하게 반영된 시와 소설 등을 발표하여 우리 민족의 항일의식을 대변하였다. 특히 1931년에 발표한 '불사조'는 강력한 항의저항의식을 표출한 작품이며, 1934년 '상록수'는 식민지 시대의 젊은이가 민족적 현실에 참여하여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그 당시 한국인의 민족의식을 크게 각성시켰다. 또한 1930년 '그날이 오면'은 선생이 얼마나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고 이를 위해 분투하였는지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