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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남상락은 당진 대호지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3.1 운동 당시 감시를 피해 남포 속에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숨겨 고향에 내려온 뒤 4·4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이 태극기를 찾아서 2016년에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를 찾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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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홍원(具鴻瑗, 書) 할머님의 친정아버님은 24세 연상(然尙)【판안동파 9세 판서공 구서(具緖) 후손】公이고, 부군은 의령남씨 남이흥(南以興) 장군의 후손인 해강(海岡) 남상락(南相洛) 애국지사이다. 남상락(1892-1943)은 독립운동가로 조선말기 고종황제 조문을 마치고 만해 한용운과 함께 파고다 공원에서 만세운동을 한 후 가지고 있던 태극기를 대나무통 남포 속에 넣어가지고 당진 고향으로 귀향하였는데, 부인인 홍원(鴻瑗) 할머님이 그 태극기를 보고 밤을 새워가며 명주실로 직접 수를 놓아 새로운 태극기를 만들었다. 흰색 명주 천에 색실로 수를 놓았고 상하로 맞물려 있는 태극 문양의 양방은 홍색실로, 음방은 청색실로, 4괘는 검정실로 수를 놓았으며 테두리는 바느질로 마감하였는데 크기는 가로 44㎝ 세로 34㎝이고 직접 짠 명주에 손바느질로 제작된 희귀한 태극기로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부군인 남상락(南相洛) 애국지사는 부인이 만든 태극기를 1919년 충남 당진군 대호지면의 독립만세 운동 때부터 사용하였고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어 옥사하였다. 이후 홍원 할머님이 만든 자수(刺繡) 태극기는 후손들이 독립기념관에 기증을 하였고 2008년 8월에는 이 태극기가 국가지정 문화재 제386호로 지정되었다. 태극기의 원본은 현재 독립기념관에 "남상락 태극기"란 이름으로 보존되어 있다. 출처 : 능성구씨 대종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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