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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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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251-12 심훈(본명 심대섭)선생의 필경사 1919년 3월 서울의 독립만세시위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민족정신이 강렬하게 반영된 시와 소설 등을 발표하여 우리 민족의 항일의식을 대변하였다. 그는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19년 3월 1일 서울의 탑동공원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을 선포하는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후 운집한 3∼4천 명의 군중과 함께 공원을 뛰쳐나와 서울시내를 행진하며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시위대는 각 외국 공관 및 일제 무단 통치기관 기관을 목표로 시위행진에 돌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도의 수많은 시민들이 합류하여 시위 군중은 수만 명으로 늘어났다. 종로 1가를 거쳐 일부는 대한문 앞으로 향하였고 일부는 서소문쪽으로 행진하여 다시 대한문 앞에 집결하였다. 군중은 대한문 앞에서 경성일보사에 이르기까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저녁이 되자 일본군 보병 및 기병대의 강압적인 제지로 시위대는 해산하였다. 이로 인해 그는 일경에 체포되어 1919년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출판법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