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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취송 남상은 선생, 충남 (瑞山) 사람이다. 1919년 3월 1일 광무황제 인산을 참관하기 위하여 서울에 갔다가 파고다공원에서의 독립만세시위에 가담한 그는 그후 귀향하여 동지 이대하(李大夏)·남상락(南相洛)·남상돈(南相敦)·남윤희(南潤熙) 등과 같이 독립만세시위를 의논하고 거사를 준비하였다. 그리고 동년 4월 4일 충남 서산군(瑞山郡) 대호지면(大湖芝面)의 도리리(桃李里)와 천의리(天宜里) 장터에서 수백명을 규합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경찰주재소를 습격하여 파괴하다가 132명의 동지와 함께 피체되었다. 그리하여 동년 10월 24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12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8월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