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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춘부원군 충장공 남이흥장군 선조 9년 1576. 7. 27 (양력 9월 10일) 탄생, 자는 (士豪), 호는 성은(城隱), 시호는 충장(忠壯)이다. 장군은 선조 35년 1602년 27세 알성무과하여 현감, 부사, 목사를 거쳐 중군대장으로 계실 때, 1624년 적은 수의 군사로 대병(大兵)인 이괄의 반란군을 평정했다. 이에 조정은 장군을 진무 1등 공신 종1품에 영전시키고 의춘군에 봉하였다. 1627년 인조 5년 부원수겸 평안병사로 계실 때, 청국(후금)의 3만 6천의 대군이 침공함에 정묘호란의 마지막 전장이었던, 안주성 전투에서 3천여명의 군사로 혼신을 다하여 대적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수성이 불가능하게 되자 성안으로 많은 적을 유인하고, 화약고에 점화하여 많은 적과 함께 자폭으로 최후를 마쳤다. 역전의 장수로서 이렇듯 살신위국함은 전사에 보기 드문 충절이라 하겠다. 인조 임금은 장군의 전사소식을 듣고 국장으로 장례토록하고, 장례 때에 입었던 옷을 친히 관(棺)위에 덮어주고 애도하였으며, 나라에서는 정1품 의춘부원군 품계와 좌의정에 증직하고, 충장시호, 충신정려와 평안도 안주에 사당을 짓고 충민사라 사액하였다. 출처 : 당진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