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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사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7호 / 소재지 :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수월리 이곳은 조선 말기 대학자이자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1855~1910년)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62년에 건립된 유적이다. 매천 선생은 광양 서석촌에서 태어나 고종 20년(1883) 실시된 과거시험에서 1등 하였으나 시골 태생이라 하여 2등으로 조정되었다. 그 뒤 벼슬길에 뜻을 버리고 시골로 내려와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고종25년(1888) 아버지의 명에 따라 생원시 과거에 응시하여 장원으로 합격하였으나 혼란한 시국과 관리들의 부패를 보고 구례로 내려와 시를 짓고 후진 양성에 전념하던 중 1910년 한일 합방의 비운을 통탄하며 4수의 절명시를 남기고 음독 자결하였다. 고종 1년(1864)부터 1910년 한일합방까지의 역사를 편년체로 서술한 매천야록을 썼고, 시문집 원고와 소장서적 등이 보존되어있다. 1962년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을 수여하였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