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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의 휘는 현이요 자는 운경이며 매천은 그 호이다. 관은 장수요 세종조때 명상인 방촌 희가 그의 현조요 임란때 병사로 진주성을 수어하다가 장렬히 순절한 무민공 황진의 10세손이다. 남원에서 세거하다가 조부 식이 광양으로 이거하다. 백운산문 덕봉하 서석촌은 계산이 청봉하여 당유문장명세자출이라 고래의 전성리 있더니 선생은 거금 134년 철종 을유에 부 사인 시묵과 모부인 노씨의 장자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총명강결하여 출류발췌한 천부자질로서 11세 때에 한시를 능히 지었고 15,6의 약년에 그 명성이 원근에 떨쳤으며 20세때 향리에서는 배울곳이 없음을 한탄하고 상경하여 당시 명사인 강추금 휘 이제, 제금창 강택영 등과 더부러 교유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