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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왕재일(王在一) 선생 동상 –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 55-1-23 / 관리자 : 구례군수 / 위치 :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574-14 서시천 체육공원 옆 수석공원 왕재일(王在一) 선생은 구례군 광의면 지천리에서 출생. 광주고등보통학교 재학중인 1926년 9월 식민지배하의 민족차별에 대하여 독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같은 학교 학생인 장재성(張載性), 광주농업학교 박인생(朴仁生) 등과 동지가 되어 항일비밀결사를 조직하기로 하였다. 같은 해 11월 3일 당시 광주 부동정(不動町)에 있는 최규창(崔圭昌)의 집에서 그를 비롯한 광주고보, 광주농업학교학생 16명이 모여 조국의 독립·사회과학 연구·식민지노예교육체제반대 등을 강령으로 하는 항일학생결사인 성진회(醒進會)를 조직하고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모임을 갖고 민족적 교양의 함양과 사회과학을 통한 식민통치의 부당성을 연구하였다. 1927년 3월에 광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그는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시위 후 성진회와 관련 구속되어 1930년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위반으로 징역4년형을 언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