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page


69page

곡성 3.1운동기념탑 ◆ 관리번호 : 55-1-55 ◆ 관리자 : (사)국조단군곡성숭모회(대표이사:김학근) ◆ 위치 : 곡성군 곡성읍 학정리 95번지 ◆ 규모: 탑 높이 11.4m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기미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갈 무렵 우리 곡성에서는 곡성공립보통학교 부훈도(副訓導) 백당(白堂) 신태윤(中秦允) 선생의 주도로 1919년 3월 24일 학생 정래성(丁來聖), 정용태(丁泰), 김중호(金仲浩), 양성만(梁成滿), 박수창(朴秀昌), 김경석(金敬錫), 김기섭(金起燮), 김태수(金泰洙), 오종태(吳鐘泰), 정연시(鄭練時), 임락기(林洛驥), 김경택(金京)과 군민(郡民)이 함께하여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왜경의 눈을 피해 치밀하게 거사준비를 하였다. 3월 29일(음력 월 28일)을 기하여 곡성 5일시장에서 신태윤 선생을 선두로 독립만세를 힘차게 불러 우리 군민의 독립 의지와 기상을 펼쳤다. 이어서 옥과 5일시장에서도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국성군내 여러곳의 높은 산 정상에서 불을 피우며 조국 독립을 외치기도 하였다. 또한 섬진강가에서 독립만세를 불렀으며 나라를 억울하게 강탈당함에 의분을 참지 못해 산발적이나마 지속적으로 만세를 부르짖었다. 이로 인하여 백당 신태윤 선생은 경성고등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 대구형무소에 이감되어 2년 옥고를 치루었으며, 정래성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곡성군민들은 선열들의 3.1운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8년 이곳에 곡성 3.1운동기념비를 군민들의 뜻을 모아 세웠으나, 기단(基壇)이 일부 붕괴되어 (사)국조단군곡성숭모회가 주축이 되어 곡성군민의 뜻을 모아 국비 4천5백만원과 군비 1억 5백만원 총사업비 1억5천만원으로 "곡성 3.1운동기념탑"을 2011년 3월 1일 건립하여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안보의 정신을 배우는 학습의 도장으로 가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