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梧岡祠(오강사) ■ 관리번호 : 55-1-11 / ■ 관리자 : 유족 신애옥 한말의 위정척사론자이며 의병장으로 저명한 면암 최익현과 그의 문생으로서 그와 함께 기병하였던 성암 조우식, 배헌 조용선, 석연 정대현을 배향하는 사우이다. 면암은 1905년 을사의병 거병 후 왜병에 피체되어 대마도로 끌려가 그곳에서 순국하였으며 조우식, 조영선이 면암을 봉사하고자 향중 사람들과 협력하여 세웠다. 1921년 일본 경찰에 의해 면암의 영정이 압수도기 사우가 훼철당하자 곡성 유림들이 총독과 곡성경찰서장에게 항의문을 보내어 1922년에 다시 사우를 복설을 보게 되었다. 그후 다시 1937년에 또 훼철 당함헤 조우식이 이에 대한 항의의 표지로 사당 곁의 노거수에 목을 매 자결하였다. 1946년에 이르러 중건되었으며, 1954년에 조우식을 추배하였고, 1956년에는 조영선을 추배하였으면 1969년에 중수하였다. 1993년에는 석연 정대현을 추배하였다. 사우내에는 면암과 성망의 영정 및 4위의 위패가 있으며 재실로 일성당과 외삼문 충의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