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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동학농민 혁명군 밀려닥친 악조건과 악전고투도 은근과 끈기로 버텨 온 겨래 한족 만주족 몽고족의 거센 침공도 지혜와 용기로 이겨낸 민족 어쩌다 그 장한 얼 망각들 했나. 주변이 소란할 때 태평하게도 팔짱 끼고 안일하게 바라만 보던 탐관오리 썩은 지주 못된 패거리 부국 안민제도 마이에 동풍 갈팡질팡 하다가 나라 기울 때 겨래의 큰 일꾼들 봉기했노라. 심심해서 궐기한 것 절대 아니다. 오! 파도에만 눈팔다 태풍 맞았네 외양간 굳게 지켜 낭패 없도록 보국안민 척왜양의 그 기치 아래 잘 살아보자고 절규했건만 왜구 청군 불러들여 농민군치니 왜구들의 신무기에 당할 길 없이 40만 혁명군은 초로인생 되었어라. 정의로운 혁명군들 정말 원통해 농민군의 그 기백 그 함성을 오롯이 의병들 투사들의 항일투쟁이 쟁취했다. 8.15, 민주공화정 민주화와 엄청 큰 산업화들을 농민군의 그 큰 공을 망각한 몽매한 자들 으흥! 겨레의 수호신은 사자후한다. 영웅들의 가슴에 큰 패 바치자.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갑오 3월 20일 호국영웅 중산 최병두 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