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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사(德陽祠) 전라남도 기념물 제56호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덕산리 36 서원은 선비들이 모여 옛 성현을 제사하고 제자를 교육하던 사설기관이다. 이 서원은 평산신씨의 시조이며 고려 개국공신인 신숭겸 장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선조 22년(1589)에 건립하였다.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으나, 선조 36년(1603)에 재실이 다시 지어졌으며 현종 6년(1655)에 이전의 서원 규모로 다시 지었다. 이후 숙종때 (1695) 덕양이라는 사액을 받아 선현배양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고종 5년(1868) 서원 철폐령으로 헐리게 되었다가 1934년 지방유림의 공의로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서원은 신씨 문중과 호남유림들이 봄가을에 제향하고 있다. 서원의 건물은 성인문, 덕양사, 연서재, 신덕재, 강당, 외삼문, 내삼문, 비각, 전사청, 고직사 등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 졌으며, 지붕형태는 팔작지붕(옆에서 볼 때 '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