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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谷城) 출신이다. 1907년 8월 1일 군대해산 당시 군인으로서 복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종황제가 폐위 당하고 일제의 책동에 의하여 한국군이 해산 당하자 통분함을 금치 못하고 항일 구국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였다. 의병부대에 참가하여 전북 남원(南原), 전남의 곡성·구례(求禮) 등지에서 동지 공성찬(孔成贊)·임세묵(林世默) 등 7명과 함께 지방의 부호를 방문하여 군자금을 모금하면서 유격전을 전개하여 큰 전과를 올릴 수 있었다. 1909년 10월 일헌병에게 그간의 행적이 탄로되어 체포된 후 전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2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