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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정성으로 건립자금을 마련한 건립추진위원들은 1946년 본격적인 기념비 제작에 착수했다. 비문은 당시 '석곡의 명필'로 알려진 면서기 조강만 씨가 썼고, 주민들은 직접 연장을 들고 바위를 깎고 짊어졌다. 주민들의 염원과 정성으로 완성된 기념비는 1946년 8월15일 석곡면 석곡로 52(흥지리 212-8)에 세워졌다. 기념비 준공일 마을 주민들은 비석을 올려다보며 일제 수탈과 나라를 뺏긴 한을 떨쳐 내는 만세를 수차례 외쳤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