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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훈장애국장 서훈인 의병장 추공 기엽 기념비 추기엽은 전남 담양(潭陽) 사람이다.1907년 전북 익산(益山) 지방에서 윤현보(尹賢甫)·이봉오(李奉五) 등과 함께 황준성(黃俊性)을 의병장으로 삼아 활동하던 중 붙잡혔다. 그 뒤 1908년 3월 3일 유형(流刑) 10년을 언도받고 전남 완도(莞島)에 유배되어 있던 중 황준성·이봉오 등과 함께 탈출, 해남(海南)·영암(靈巖) 등지에서 의병을 소모하여 황준성이 미황사(美皇寺)에, 황두일(黃斗一)이 대흥사(大興寺)에 각자 의소(義所)를 설치하였을 때 그는 대둔사(大屯寺)를 근거지로 활동하였다.이후 1908년 8월부터는 해남·영암 등지에서 150여명의 부하 의병을 이끌고 육지와 해상에서 일군과 대소 40여 회의 전투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나 1909년경 부하 6명에게 암살당하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츌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