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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외교관인 미국인 더럼 스티븐스를 사살해 조선 독립정신을 국제사회에 알렸던 전명운 의사의 흉상과 기념비가 의거 100주년을 맞아 담양에 건립됐다. 1884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 의사는 19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가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항일민족단체 공립협회에 가입해 활동하던 중 1908년 장인환 의사와 함께 스티븐스를 저격했다. 이후 러시아 연해주,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거치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1947년 별세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