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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추월산(潭陽 秋月山) -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 /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월계리 산81 추월산은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을 가로지른 산으로 해발 731m이다. 담양을 북서에서 동으로 줄지어 뻗은 병풍산, 산성산을 옆에 두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이 그 운치를 더하고 또 약초가 많아 예로부터 천하의 명산이라 불리어 왔다. 상봉에 이르기 전 암벽 위로 보리암(菩提庵)이란 암자가 있고 그 건너편 산록에는 용추사(龍湫寺)가 자리잡고 있다. 용추사는 담양 출신으로 소요대사(逍遙大師)가 노년에 생활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추월산은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장이었으며, 동학논임운동 때에는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