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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정사 앞에 있다는 바위 읍궁암(泣弓岩)을 찾아보았으나 어느 바위인지 알 수가 없었다. 1919년 고종이 승하하자 문하생들과 용진정사 앞의 바위에서 통곡하였는데, 그뒤 이 바위를 읍궁암泣弓岩이라 불렀고, "원수를 갚기 전에는 상복을 벗을 수 없다."하여 일생동안 백립을 쓰고 지냈다. 명정에 조선유민이라 쓰도록 유언하였다. - 출처: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