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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동암 박윤식 선생 사적비문 청절이 송백같고 지기강석 같으시니 국운이 기우르매 영달을 뿌리치고 거의하였도다. 공의 휘는 윤식이요. 호는 동암이요 관은 무안박씨이니 시조 후 25세손으로써 서기 1868년 무진 1월 20일 고 휘 한국공의 차자로 청양군 정안면 신덕리에서 나시어 숙 한풍공을 승계하시였다. 유시부터 한학을 면수하시고 오래 제가에 전념하시더니 30대에 이르러 동암의 관직은 궁내부 직속 전기과8품이었다. 관직을 배수출사하던 중 1905년 을사조약을 당하매 비분사퇴하고 같은 퇴관동지 정재호 김덕진 등과 함께 결의형제하여 보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