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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門中)의 자랑이 아니겠는가. 충효(忠孝)를 지켜 대대(代代)로 이어진 그 장함이 바로 독립운동(獨立運動)에 이어졌으나 그 빛은 천추(千秋) 남을 것이요 여기 청대동(靑垈洞) 안문(安門)하면 충효(忠孝)를 겸(兼)한 학자문중(學者門中)으로 높이 평가(評價) 소이(所以)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알 것이다. 우리 자손(子孫)들은 항상 이와 같은 숭고(崇高)한 얼을 가슴에 새기면서 충효(忠孝)를 다하며 그 뜻을 길이 후세(後世) 사람에게 전(傳)하고자 거룩하신 어른들의 사자(垈字)앞에 돌을 깍아 세운다. 서기(서기) 1988년(一九八八年) 9월(九月) 일(日) 대전일보사장(大田日報社長) 규당공(規堂公) 증손(曾孫) 세영(世永) 짓고 한남대학교(韓南大學校) 교수(敎授) 홍주(洪州) 이곤순(李坤淳) 쓰고 순흥안씨(順興安氏) 청대동(靑垈洞) 참판공파(參判公派) 문중(門中)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