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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우국혈시비 - 규당 안병찬 지사는 어려운 환경을 잊지않고, 용사는 목숨바칠것 잊지않네. 차라리 머리없는 귀신될망절, 머리깍은 사람은 아니되련다. 의리에 죽으니 무엇을 한탄하겠는가, 다만 노친이 당상에 계시는데 봉양을 못하니 그것이 한스럽다. 을미년 홍주에서 기의, 의병장으로 활동하시다가 피검.이 시는 옥중에서 자결을 꾀하였으나 소생후 목에서 흐르는 피를 찍어 쓴 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