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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긍호 애국지사는 1923년 3월 중국 상해로 망명한 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하였다. 1925년 1월 중국의 혼란한 정국에서 상해지역 독립운동의 근거지인 프랑스 조계에 대한 경비를 위하여 상해 교민단에서는 의경단을 조직하였는데 그는 황채성·김우진 등 6명의 동지와 함께 제1조에 속하여 경비활동을 하였다. 동년 7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하여 국내로 들어와서 자금모집활동을 펴다가 일경에게 피체되어 수차례에 걸쳐 옥고를 치르는 수난을 겪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