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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圭相(윤규상) 선생은 고려 충신 尹瓘(윤관) 장군의 후손으로 1925.1.14일 尹世熙(윤세희)와 長基順(장기순)의 장남으로 태어나 부인 李道順(이도순)과 사이에 7남매를 두시고 91세(2015.3.23)까지 사셨다. 선생은 선린상고, 성균관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1929년 윤봉길 의사께서 설립한 월진회(月進會)를 계승한 우진회(禹進會)를 1944년 비밀결성하여 오다가 해방 후 월진회로 복원하여 평생을 바친 진정한 매헌의 혼(魂)이시다. 선생은 충의사(忠義祠) 창건시 많은 공헌을 하였고, 1973년부터 40년간 윤봉길 문화축제를 개최하였고 일본 가나자와 윤봉길 의사 암장지정비와 보존, 매헌 농민상신설, 매헌 월례강연회 개최(52회), 매헌 새마을금고 설립 운영, 윤봉길 의사 어록탑 건립, 윤봉길 의사 기념관 건립, 인간 윤봉길 연구 발간 등 매헌을 추모하고 충의정신 계승 선양에 힘쓰시며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등과 상호 교류 방문을 통하여 세계평화 공존사상의 구현과 동북아 평화 공동체를 위한 국제연대 활동을 해 오셨다. 1973년 예덕상무사 보부사유품을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받아 예덕상무사 유품 전시관을 개설하고, 예덕상무사 보부상놀이 보존회를 조직하여 각설이 타령 등 18개의 보부상놀이를 완성하여 88서울올림픽 개막식전 공연 등 40년간 총 82회의 공연을 하고 보부상놀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이 땅에 남은 마지막 보부상 예덕상무사" "유통경제의 원형 보부상과 보부상놀이" 출간하셨고 내포 보부상촌 건립을 확정시켜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와 유통경제의 원형을 발굴, 보존하는데 헌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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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농업고등학교, 풀무농업기술학교 교사, 삽교고등학교 교장, 국학대학 강사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들에게 올바른 인생관과 세계관을 심어주는 등 인재양성에 힘쓰셨고 내포향토문화 연구연합회를 결성하여 가야사지 발굴조사, 덕산 향토지발간, 백제부흥운동 재조명 등 내포지역 향토문화 발굴 보존에 기여하셨다. 지(智), 덕(德), 인(仁), 신(信)을 겸비한 훌륭한 인품과 해박한 지식, 앞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뛰어한 기획력, 실천력을 가지신 선각자였지만 늘 겸손하고 소박한 성품으로 모범적인 생활을 하여 중앙부처장관 등으로부터 표창장, 보훈문화상, 자랑스런 충남인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셨다. 선생은 우리 고장의 자랑이료, 후세의 귀감이 되시고 영원히 우리 가슴에 살아 계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