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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조약이 늑결되어 일제의 국권침탈이 가속되는 즈음인 1906년 5월 민종식(閔宗植)을 의병장으로 일어난 홍주의병(洪州義兵) 부대에 가담하여 소모관(召募官)으로 활약하였다. 그 뒤 재야에 은둔하고 지내던 중 1917년 3월 충청도 일대에서 국권회복을 위하여 조직된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의 조직책임을 맡아 활동하던 아들 김한종(金漢鍾)과 장두환(張斗煥)을 도와주며 동회(同會)에 가입하여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벌이다 1918년 1월 24일 친일파 아산군(牙山郡) 도고면장(道高面長) 살해사건에 연루되어 피체되고 말았다. 1918년 10월 1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면소처분을 받고 출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