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page


171page

최익현 선생 묘(崔益鉉 先生 墓) / TOMB OF CHOE IK-HYEON ■ 지정별 : 기념물 제29호 / ■ 소유 : 崔昌圭(최창규) / ■ 지정년월일 : 1982년 8월 3일 / ■ 규모 : 330㎡ / ■ 위치 : 예산군 광시면 관음리 산 21-1 / ■ 시대 : 1910년 / ■ 수량 : 1기(基) 조선 말기의 거유(巨儒)이자 의병장 최익현 선생(1833~1906)의 무덤이다. 1907년 '논산군 상월면의 국도변에 무덤을 만들었으나, 참배객이 많자 일제의 명령으로 1910년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으로 옮겼다. 묘의 왼편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고 묘의 앞에는 석상(石床)이 놓여 있으며, 좌우에는 석주(石柱)가 있다. 묘의 입구에는 춘추태의비(春秋太義碑)가 화강석재의 대좌(臺座)와 이수(螭首) 오석(烏石)의 비신 등 3매의 다른 돌로 세워져 있다. 최익현 선생은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호는 면암(勉庵), 본관은 경주(慶州), 화서 이항로(華西 李恒老)의 문인이다. 대원군(大院君)의 정치적 잘못을 상소하다가 대원군의 노여움을 샀고, 그 후에도 일본과의 통상조약, 단발령(斷髮令)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다 유배되었다.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태인과 순창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항일 운동을 벌이다 잡히어 대마도(對馬島)에서 순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