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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의사 생가지 이 곳은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하였던 김재정, 김재풍 형제와 김재완 의사의 아들인 김한종 의사가 태어난 곳이며 독립운동을 도모하던 장소이다. 김한종(1883~1921)의사는 독립운동가로 의병장 민종식의 휘하에서 소모관으로 활약한 김재정의 아들이다. 어려서 한학을 공부하고 1915년 박상진 등과 함께 대구에서 무장독립 비밀결사인 대한광복회를 조직하였다. 광복회는 1916년 노백린, 김좌진 등을 규합하여 대한광복단으로 개칭하였는데 김한종 의사가 전라.충청지부장으로 임명되어 각지의 부호들로부터 국권회복운동을 위한 자금을 거두었다. 1918년에는 김경태, 임봉주를 보내어 친일인사인 도고면장 박용하를 사살하였다. 그해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다가 1921년 8월에 대구형무소에서 박상진과 함께 처형 당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단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