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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고개를 넘어서 1Km이상 걸어가니 유적지가 보였다. 다음은 일우 김한종 기념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립취지문이다. 유구한 배달민족이 왜국의 침략으로 나라를 침탈당하자 김한종 의사가 분연히 한 목숨 바쳐 나라를 찾고 겨레를 구하고자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체포되어 39세의 일기로 사형을 당하고 순국하신지도 85년이 되었습니다. 한편 김한종 의사는 가셨으나 그 독립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광복을 맞게 되었고 그로부터 61년이 되었으나 한반 도는 아직도 주변대국의 이해관계가 각축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일본은 독도 영토문제, 역사문제 등 침략사를 미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고구려를 중국역사에 편입하려는 소위 동북공정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련의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급격한 세기의 변화속에서 중심을 잃고 국가의 소중함을 망각한 채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등 가치관의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한번 세계정세를 돌아보고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이 때에 예산모현사업회에서는 김한종의사께서 서당을 세워 후학을 지도하고 독립운동을 하시던 생가터 옆에 국가보훈처, 충청남도, 예산군의 지원으로 사당 및 기념관을 건립하여 선생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뜻깊은 복원작업이 후손들에게 국가와 민족이 무엇인가를 일깨우고 우리국가가 무궁토록 번영해 나갈 정신적 자존과 긍지의 산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