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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인 윤석봉이 유인석에게 한 고을을 능히 담당할 만한 장수의 재목이라고 소개했던 사실 들을 통해 선생의 인물됨을 능히 알 수 있다. 외세의 침략 앞에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아니하고 떨쳐 일어났던 선생은 백낙관 김복한 유준근 백관형과 함께 보령 5열사로 추앙되어왔다.그 동안에는 척사 상소에 대한 것만 알려져 왔으나 최근 족손 의천이 의병관련 자료를 찾아 묻혀있던 의병활동 행적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9년 8월 15일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한 평생 선생의 뜻을 이어온 증손 태연 창연 종형제의 노력과 국가보훈처 도움으로 선생의 항일사실과 서훈사실을 이 비석에 새겨 후세에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