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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의 폭력을 앞세운 강압에 의하여 나라를 빼았기고 참으로 암담했던때에 우리 민족은 세계만방에 백의민족혼이 살아있음을 외쳤으니 서기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을 시발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이였다 맨손으로 일제의 총칼에 맞섰던 3.1운동은 전세계 모든 나라에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와 우수성을 인식케 하였으며 일본의 부당한 침략을 인지하게 하였다. 그때 우리 청소면에서도 독립운동을 주동한 분들이 계셨으니 김사구(무수인 호 오은) 선생과 강영국(진주인 호 송암) 선생은 동년 3월 10일 성연리 용못에서 박재건 고광선 등 연락인 8인 외 수십인을 화류한다는 명목으로 집합시켜 진당산에 올라 불을 지르고 만세를 부른 후에 보령리 주재소와 청소면 사무소를 습격하여 불지를 겄을 상의하고 각기 헤어저서 준비에 분주하던 중 이 일이 누설되어 동년 3월 13일 일경에게 체포되어 공주재판소에서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