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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선생은 1889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 승정원 동부승지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1894년 일제의 갑오변란에 일본과의 전쟁을 결행할 것을 주청하는 상소를 올리고 관직을 사직하고 낙향하였다. 1895년 11월 홍주의병에 참여하였으나 관찰사의 변심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풀려난 후 귀향하여 생가에서 거주하며 후학을 지도하였으며, 1905년 을사5적의 처단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렸다. 그는 옥고를 치른 후 1906년 2월 귀향하였으나 그해 5월 이곳에서 병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