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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독립운동] 이동녕 李東寧 1869-1940 천안 출신. 자는 '봉소(鳳所)', 호는 '석오(石吾)'이다. 1896년 독립협회에 가담해 만민공동회에 참가했다가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이종일의 권유로 「제국신문」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했고, 1900년대 들어 이상재.전덕기 목사 등과 함께 YMCA 운동을 전개하였다. 1906년 북간도로 망명해 이상설과 함께 서전서숙을 설립했고, 이듬해 귀국해 신민회 결성에 참여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 후에는 서간도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교장이 되었다. 1914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이상설 등과 함께 대하광복군정부를 세웠으며, 이후 1919년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임시의정원이 출범할 때 참여해 초대 의장이 되었다. 이후 국무총리, 국무령, 주석 등의 직함으로 근 20여년 동안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1940년 중국기강에서 병사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