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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문 파리장서는 1919년 3.1독립선언직후 곽종석, 김복한등 유림대표 137인이 파리강화회의에 일제의 국권침탈을 폭로하고 조국의 독립을 호소하는 장서를 지어 연서한 다음 파리에 보낸사건으로 그 요지를 보면 "천지간에 만물이 공생하고 일월이 민국에 공영하듯이 한국은 삼천리 영토에 이천만 백성이 있으며 사천년의 역사를 지닌 만방속의 한 나라다. 그럼에도 일본은 국세가 강하다고 기만과 불범으로 국토의 주권을 강탈하여 세계속에서 한국을 없애려 하였다. 한국이 원하고 바라는 독립을 보호와 합병으로 변화시켜 만방을 속이고 남의 나라를 빼앗으니 이는 한국을 속임이요 만국공권에 위배되는 일이다. 평화회의 대표 여러분은 이 충정을 살피고 억울한 나라를 구원하여 평화회의의 사명을 대하주도록 이천만의 뜻을 모아 이글을 올리니 살펴 주소서" 이다. 우리 호서지역에서도 호서출신 김복한등 17인이 국면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저 연서를 하였으며 이를 기념하기위해 충절의 고향 홍성에 자랑스러운 파리장서비를 세움으로써 선열들의 얼을 되살리고 그 뜻을 후세에 길이 길이 남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