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page


361page

황윤성 선생은, 충청남도 홍성(洪城) 사람이다. 홍성군 홍동면(洪東面)의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거사하기 위하여 인근 각 부락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1919년 4월 8일 야간을 이용하여 일제히 독립만세 소리를 높이 외치며 시위하도록 하고 이 기세를 이용하여 주재소를 습격하여 강제 연행되어 있던 동지들을 탈출시키기로 결의하였다. 거사일인 4월 8일 밤에 세천 부락은 청광산에서, 주원 부락은 석삼봉에서, 월현 부락은 수현봉에서 일제히 독립만세를 부르고 봉화를 올리며 시위하다 주재소를 습격하여 연행자를 석방시켰다. 그리고 『왜놈들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연창하면서 시위하다 귀가하였으나 이튿날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어 태형을 받았다. 그후 심한 고문의 여독으로 신음하다가 그해 5월 6일 41세를 일기로 별세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자료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