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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명 백야 김좌진장군은 독립운동가요 애국선열이며 이 민족의 영원한 영웅이다. 단기 4223년 경인 홍성 갈산에서 내어나 4263년 경오 이역 만주땅에서 순국하니 겨레앞에 실로 뜻깊은 일생 40년을 드리웠다. 안동김씨 명문에서 몸을 일으켰지만 일찌기 가노를 해방시켜 뜨겁게 서민과 만났고 잃은 나라 구하고자 국내외를 치달리며 겨레를 안았지만 끝내 동족의 손에 쓰러지니 기구한 만큼 그 훈적은 어욱 청사에 아롱진다. 소년시절 이미 자택안에서 호명학교 기호학회를 설립하여 신학문을 통한교육애국운동을 벌였고 망국후에는 30? 전청년으로 구국의 광장을 만주 벌판으로 넗혀 북로군정서의 총사령이 되었다. 4251년 무오 박은식, 김동삼과 더불어 재 만주 39인 독립선언을 선포하니 3.1대운동 1년 앞선 최초 재외 독립선언의 효시를 이루었고 3.1대운동 1년뒤 저 청사에 아롱진 청산리대첩을 이룩함으로써 2천만의 독립함성을 실제 이 겨레의 승전으로 이끄는 불후의 금자탑을 세웠다.그 후 북로군정서, 의군부등 모든 재만 애국단체를 대한독립군단으로 통합하고저 흑하사변같은 민족의 비극을 뜨거운 동포애로써 건져냈고, 이어 군무서 대변 및 북만군정서 총사령 그리고 한민, 총연합회 주석으로서 동포의 교육, 민생문제까지 독립운동에 담으면서 중국내 항일세력과 연합전선으로 폭넓은 대일항일전을 펴나왔다. 이 처럼 혁혁하던 구국의 큰별이 무모한 동족 공산당원의 흉탄으로 떨어지고마니 이 운이런가, 명이런가? 하지만 가신뒤 님의 그 순국의 불길은 겨레의 가슴마다에 갈수록 뜨겁기만하니 그 생명은 실로 천대역사에 길이 ?? 할일이 겨레의 불사조외다. 그 탁절위훈을 살아게실때 님의 화신대로 이곳 충의의 고장에 의상하오니 바로 나신곳 갈산을 향하여 먼저 가신 선열님 900의총 언덕을 사모하며 저 멀리 북만주로 내뻗은 그 손길에서 우리들의 청청한 얼 정기는 오늘도 진정 이겨레의 해와 이 조국의 달과 그리고 무수한 애국선열님들의 충혼의 별빛따라 함께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