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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승태 선생 항일투쟁사 공의 휘는 승태이시고 자는 성삼이고 호는 일농이다. 연산서씨 시죠 연성군 휘준영조의 18세손이요 제주판관 휘 련의 13세손이며 병조참판 겸 사헌부감찰관 휘 주의 11세손이시다. 전라수사 동중추부총관 휘 간세의 7세손이다. 아버지 휘 지호이시고 어머니는 파평윤씨이시다. 서기 1854년 철종 갑인8월 3일 홍주군 궁경면 상지동 현 홍성군 광천읍 상정리에서 출생하시었다. 유시로부터 천성이 강직하시고 의협심이 강하지며 호방하심으로 인근에 널리 알려저 있던바 서기 1906년 병오에 대일항전의 기치를 들고 남포방면에서 홍주성을 향하여 진격하는 의병들의 행군을 보시고 당시 이 지방의 부호이던 박기병을 설득하여 창고를 자진 개방시키고(당시 곡주는 후사가 두려워 창고를 개방을 안한것으로 전파하였음) 군량미를 제공받어 의병들의 사기를 고무한 사실은 현재에 이르도록 이 지방의 귀한 일화로 전해오고 있다. 후일 의병이 파하자 군량미를 제공하였다는 죄로 관군이 잡으려함에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