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page


257page

장곡3.1운동기념비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문 선포식 시위에 참가했던 윤익중이 독립선언문 100여 매를 가슴에 품고 귀향하여 30여 명의 동지들과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항일운동에 참여할 것을 선도하고 대대적인 항일 시위를 전개할 것을 계획하였다. 4월 7일 화계리 근처 앞산 "매봉재"에 인근 부락의 주민 150여명이 모여 독립만세를 외치며 면사무소로 시위행진하였다. 하오 8시경에 이르러 면민 5백여 명이 면사무소에 집결하여 한상철의 일제 만행 규탄 연설과 독립선언문 취지 낭독이 있은 후, 강산을 진동하는 독립만세 함성으로 이어졌으며, 김동하 등을 주동으로 면사무소를 습격하는 등 국권침탈에 대한 분노와 독립의 염원이 장곡을 기점으로 울려 퍼졌다. 본 기념비는 그 날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던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후세에 기리고자 1994년 장곡3.1운동 기념비 추진위원회에서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