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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사의 창건으로 장군의 원혼을 추모하는 XX의 전례를 봉존 할수 있어 적년망극함이 풀렸다. 이는 민족의 광복과 인류공존의 위업에 대한 보훈이며 삼로오경의 례와 기봉팔교로 동방예의의 도를 다할수 있게 되것이다. 백야는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김좌진장군의 아호이며 장군의 존영을 봉안하였기 이상선군수는 백야사라 휘호하여 현액하였다. 이는 장군의 위훈을 추존하는 집념으로 성역화사업을 동역준공한 정성어린 필봉의 여적이다. 천인공노할 만행이 어디에 또 있으랴! 국권이 애약한 기회를 노려 왕권을 협박하고 국모인 명성황후까지 시해하면서 국토를 약탈하니 온 민족은 자주독립임을 세계만방에 선포하고 궐기하였다. 금일오인의 소임은 다만 자기의 건설이 유할뿐이요 결코 타의 파괴에 재치아니하노라. 엄숙한 양심의 명령으로써 자기의 신운명을 개척함이요 결코 구원과 일시적 감정으로써 타를 질추배척함이 아니로다. 이는 민족투지의 선언이었다. 이같은 민족의 명제아래 2천석 세전재산을 분배하여 가노들의 자립기반을 마련 해방시키고 호명학교를 창설하여 민족개화교육을 실시하였으니 장년이 아닌 십대소년의 결단이었다.어찌 민족지도자의 지성을 갖고 탄생하신 장군이 아니시며 천명하신듯 민족선구자가 아니신가! 수려하였던 삼천리 금수강산은 혹독한 왜취에 물들고 금수같은 매국노는 악랄한 일제만행에 도취난무하니 아비규환의 참경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