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page


477page

신사참배 거부와 우리학교 폐교(1937년 9월 22일) 9월 6일 아침 학교 건너편 다가신사(현 다가공원)에 일본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우리학교 학생들은 참배를 거부했다. 미국남장로교 선교회는 신사참배를 우상숭배로 규정한 풀런선언을 통해 소속 학교의 폐교를 결정하였다. 이때 문을 닫게된 학교는 전주의 신흥, 기전 군산의 영명, 광주의 수피아, 목포의 정명, 영흥 순천의 매산이었다. 우리학교는 해방 후인 1946년 11월 26일 학교를 다시 시작하였다. 폐교 후 고창고보(현 고창고등학교)로 전학 가는 우리학교 학생들을 실어가기 위해 운동장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