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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신흥고등학교 강당과 본관 포치 조선시대 유생들의 교육장소인 희현당 터에 자리한 신흥고등학교는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레인놀즈 목사가 1900년에 설힙한 교육기관이다. 학교본관은 리처드슨 여사의 지원을 받아 1928년에 지었으며 이를 기념하여 리처드슨 홀로 정하였다. 본관리 1982년에 화재로 없어지고, 남아있는 입구 포치를 수리하여 옛 본관의 모습을 기념하고 있다. 강당은 지하1층, 지상2층의 벽돌조 건물로 리처드슨 여사의 지원을 받아 1936년에 완공하였다. 강당의 명칭은 리처드슨 여사의 오빠인 미국 남장로회 전도국 총무 스미스 박사의 이름을 따서 에그버트 더불유 스미스 오디토리엄으로 정하였다. 강당 정면은 현관을 도드라지게 하고 출입문 3개의 상부는 아치로 처리하였다. 본관 포치와 강당은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의 전라도 선교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건축물로 근대교육사와 기독교사에서 가치가 높다. 포치(Porch) : 건물의 현관 또는 출입구의 바깥쪽에 튀어나와 지붕으로 덮인 부분